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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 용사 무덤 앞 ‘익명의 여고생 편지’…문예공모전 대상 받는다

시간2022-06-20 10:14:51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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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해군동지회가 호국보훈의 달 및 제2연평해전 승전 20주기를 맞아 시행한 공모전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편지. /계룡시 해군동지회 제공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한상국 상사님! 한 상사님을 검색하는데 아내분 사진이 많이 나왔어요. 20년 동안 연평해전을 기억해달라고 얼마나 외쳤을까라고 생각이 들면서 숙연해지더라구요….”

조선일보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의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 앞에서 손으로 쓴 편지 6통이 발견됐다.

제2 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故) 윤영하 소령, 한상국 상사, 조천형 중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 6명 앞으로 쓴 편지였다.

제2 연평해전은 한일 월드컵이 한창이던 2002년 6월 29일 오전 연평도 인근에서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온 북한 경비정이 참수리 357호를 기습 포격해, 교전 끝에 군인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다친 사건이다.

편지를 쓴 사람은 자신을 ‘고3 여고생’이라고 소개하며, 여섯 영웅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가며 편지에 고인을 추모하는 내용을 담았다.

서후원 중사에게는 “저는 서 중사님의 가슴을 관통하고 지나간 그 총알이 너무 미워요. 북한도 너무 미워요. 배를 조금만 튼튼하게 만들었더라면 하는 생각도 들어요. 영결식에서 동생분이 우시는 걸 보면서 서 중사님이 얼마나 좋은 형이었는지 느껴지더라구요”라고 했다.

황도현 중사에게는 “다큐를 봤는데 아버님이 가족들끼리 노래방 가서 녹음한 카세트 테이프를 들고 다니시면서 들으시더라구요”라고 적는 등 여섯 영웅에 대해 자신이 알게 된 것을 세세하게 썼다.

이 편지 6통을 우연히 발견한 사람은 마침 묘역 주변을 청소하러 온 계룡시 해군동지회 이학철 부회장이었다.

이 단체에선 2주에 한 번쯤 자발적으로 묘역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청소를 하러 온다고 한다.

당시 대전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편지 6장은 비닐에 싸여져 고이 놓여 있었다고 한다.

편지를 읽고 감명받은 이학철 부회장은 계룡시 해군동지회가 마침 올해 제2연평해전 20주기를 맞아 개최한 청소년 문예 공모전에 이 편지를 출품했다.

이후 시인 등 4명의 문인(文人)으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들은 접수된 작품 100여 점 중 해당 편지를 만장일치로 대상작으로 선정했다.

심사위원 김인수 시인은 “편지를 쓴 고교생이 영웅 6명의 생전 일화나 유족들의 얘기를 각각의 편지에 담아낸 것이 감동적이었다”고 했다.

계룡시 해군동지회는 오는 29일 시상식을 앞두고 애타게 이 여고생을 찾고 있다. 계룡시 고등학교에 수소문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군동지회 관계자는 “고3 학생이 이런 감동적인 편지를 쓴 후 남몰래 묘역에 놓고 간 사연이 정말 궁금하다”면서 “꼭 이 학생을 만나 상도 주고 얘기를 나누고 싶다”고 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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