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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내부 인사 존 웬햄은 조 로든(24)이 승격팀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중앙 수비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로든이라는 자원이 있지만, 로든은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4월 "로든은 토트넘에 팀을 떠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1월 이적 시장 때는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로든을 원했다"라고 전했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은 카메론 카터 비커스를 셀틱으로 보냈다. 카터 비커스는 이번 시즌 셀틱으로 임대를 떠나 핵심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다. 셀틱은 카터 비커스의 활약에 감명받았고 완전 이적을 추진했다. 결국, 카터 비커스는 셀틱으로 완전 이적했다.
웬햄은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로든도 카터 비커스와 비슷한 길을 걸을 수 있을 거라고 주장했다. 그는 "로든의 선택에 달렸다. 만약, 그가 임대로 나간다면, 감명을 줄 수 있는 선수다. 사람들은 그가 웨일스 축구대표팀에서 얼마나 잘하는지 보면 된다"라며 "그는 단지 어디선가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필요할 뿐이다. 그것은 토트넘이 아닐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셋, 넷, 다섯 명의 지난 토트넘 감독들이 로든을 원하지 않았다"라며 "내 생각에 로든에 관심 있는 팀은 노팅엄 포레스트다. 노팅엄의 스티브 쿠퍼 감독은 이전에 함께 일한 적이 있다. 노팅엄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험이 있는 선수들을 필요로 한다"라고 주장했다. 로든은 스완지 시티 출신으로 2018-19시즌, 2019-20시즌 때 쿠퍼 감독의 지도를 받은 적 있다.
웬햄은 로든이 토트넘에서 훈련한 것이 EPL 경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로든은 토트넘에서 EPL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하지만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상대로 매일 훈련했다"라며 "노팅엄은 그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로든을 임대로 보내고 잠재적으로 그의 가치를 두 배로 높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2020년 10월 토트넘에 입단한 로든은 첫 시즌 14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기회는 줄어들었다. EPL 3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10경기에 출전했다. 기회가 줄어든 로든은 임대로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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