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예능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군대스리가’ 김태영 감독이 이천수를 능가하는 새로운 넥스트 공격수 찾기에 나선다.
‘전설이 떴다-군대스리가’는 Again 2002 “꿈★은 다시 이루어진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아마추어 최강 축구 리그 군대스리가에서 펼쳐지는 월드컵 레전드 선수들과 혈기 왕성한 최정예 부대의 진검 승부. 코치, 감독, 해설위원 등 다양한 활동으로 축구계를 평정하고 있는 살아있는 전설들이 20년만에 다시 선수로 그라운드에 컴백한 과정을 그리고 있다.
20일 방송되는 5회에서 김태영 감독은 스트라이커 보강과 함께 레전드 국대의 전력 강화에 나선다. 이날 레전드 국대는 3차전 상대로 UDT(해군특수전전단)와 SSU(해군해난구조전대)가 연합한 최강 해군 드림팀을 맞이한다. 그에 앞서 김태영 감독은 레전드 국대의 가장 큰 리스크로 공격수 부족을 언급했고 이와 함께 포워드 출신 최진철과 송종국, 정경호, 김정우, 김근환을 주축으로 최전방 스트라이커 포지션 보강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현재 이천수가 레전드 국대의 원탑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고 있지만 2번의 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상황. 이에 김태영 감독은 “(그라운드에서) 그냥 걸어 다니고 있잖아”라는 팩트 폭격을 날려 이천수를 KO시키는가 하면, 최진철은 “천수랑 같이 서면 난 (공격 라인으로) 안 올라가”라며 그와 함께 뛰지 않겠다고 선전 포고해 이천수의 주전 자리를 더욱 위태롭게 만든다는 전언.
여기서 끝이 아니다. 급기야 수비수 박재홍이 몸 만들기에 돌입하며 공격수 자리를 놓고 뜨거운 한 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과연 박재홍은 전성기급 피지컬을 만들고 김태영 감독의 눈도장을 찍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그런 가운데 이천수는 동료들이 호시탐탐 자신의 자리를 노리자 “제 딸도 저만 보면 아빠 골 넣었냐고 물어보더라”고 고백하며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이날 오후 8시 40분에 방송.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