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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박지성이 아스날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쳤던 경기에서 착용했던 유니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역대 최고의 유니폼 중 하나로 소개됐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20일(한국시간) 맨유 역대 최고의 서드킷 탑5를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맨유의 2008-09시즌 서드킷을 맨유 역대 최고의 서드킷 2위에 선정했다.
스포츠바이블은 해당 유니폼에 대해 '당시 유니폼보다 멋진 유니폼은 많지 않다. 파란색으로만 디자인된 매우 단순한 유니폼으로 셔츠와 쇼츠와 스타킹 모두 파란색'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호날두는 해당 유니폼을 착용하고 맨유에서 인상적이었던 골을 터트렸다. 아스날과의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40야드나 되는 거리에서 프리킥 골을 터트렸다. 또한 호날두는 인상적인 역습으로 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박지성에게 백힐 패스를 연결한 후 거의 경기장 전체를 질주한 후 루니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바이블이 언급한 경기는 지난 2009년 5월 열린 맨유와 아스날의 2008-0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이다. 당시 경기에서 박지성은 호날두, 루니와 함께 인상적인 역습을 펼쳤을 뿐만 아니라 전반 8분 호날두의 크로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이어받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는 등 3-1 완승 주역으로 활약했고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성공했었다.
한편 스포츠바이블은 맨유 역대 최고의 서드킷으로 2016-17시즌 이브라모비치가 맨유 데뷔골 당시 착용했던 유니폼, 칸토나가 맨유에서 마지막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1996-97시즌부터 2시즌 동안 착용한 유니폼 등을 소개했다. 맨유 역대 최고의 서드킷으로는 지난 1998-99시즌 트레블 당시의 검정 유니폼을 선정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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