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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아내와 남편이 정읍에 정착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에서는 서로를 향해 거친 말을 내뱉는 부부가 출연했다.
남편은 "연애 후 두세달 후부터 애교처럼 조금씩 하긴 했다. 아내의 고향인 정읍으로 내려오고나서 미용실을 같이하고 그러면서 욕을 더 심하게 하더라"라고 고백했다.
특히 두 사람은 정읍에 내려오게 된 계기로 사사건건 부딪혔다. 남편은 "아내는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었다. 아이를 낳으려면 정읍에 내려가자고 했고, 저는 사실 싫다고 했다. 그런데 그러면 아이를 낳을 수 없다고, 병원에 가자고 했다"며 "협박처럼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아내는 "서울서는 월세 50만원 짜리 원룸서 살았다"며 "남편이 뇌출혈 수술을 한 적이 있었다. 아직 후유증이 있다. 거품을 물고 쓰러지기도 한다. 그래서 둘이서만 잘 살고 싶었다. 그래서 상황이 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친정 부모님이 있는 정읍에 오게 된 이유를 말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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