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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의조 영입설로 주목받았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공격수 보강에 집중할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20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스트라이커와 라이트백 영입에 집중하게 앞서 수비수 영입을 발표할 것'이라며 '웨스트햄은 이번 이적 시장 첫 번째 영입으로 렌의 수비수 나이프 아구에르드를 3000만파운드(약 478억원)의 이적료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웨스트햄은 20일 나이프 아구에르드 영입을 발표했다. 데일리스타는 '나이프 아구에르드는 웨스트햄 구단 역사상 4번째로 높은 이적료로 영입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며 '웨스트햄은 새로운 포워드와 레프트백 영입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영국 토크스포츠 등 다수의 현지 언론은 지난 18일 웨스트햄의 황의조 영입설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웨스트햄은 손흥민의 대표팀 동료 황의조 영입에 관심이 있다. 황의조의 이적료는 바겐세일 수준'이라며 '황의조는 강등된 보르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보르도는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3부리그로 강등된다. 황의조는 대폭 절감된 이적료로 영입할 수 있고 웨스트햄은 영입 자금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황의조 영입설로 주목받고 있는 웨스트햄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위를 차지한 가운데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황의조는 지난시즌 보르도에서 팀내 최다골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지만 소속팀 보르도는 리그 최하위를 기록해 프랑스 리그2(2부리그)로 강등됐다. 특히 보르도는 재정 문제로 인해 3부리그로 강등되는 징계를 받았다. 보르도는 황의조 등 주축 선수들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그 동안 황의조는 낭트, 마르세유 등 다양한 클럽 이적설로 주목받았다.
황의조는 6월 대표팀 소집 기간 동안 치른 A매치에서 브라질과 이집트를 상대로 잇달아 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황의조는 지난 14일 열린 이집트전을 마친 후 자신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기다리고 있다. 좋은 팀이 나오기를 바란다. 보르도와 이야기를 잘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모예스 감독.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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