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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유가 안토니(22, 아약스) 영입을 추진한다.
영국 ‘더 선’은 2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토니 영입을 앞두고 있다. 맨유는 아약스에 4,000만 파운드(약 635억 원)를 지불할 계획”이라면서 “맨유 구단 관계자들은 안토니와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떠났다”고 전했다.
안토니는 2000년생 브라질 국적 측면 공격수다. 브라질 명문 상파울루 유스팀에서 성장해 2020년에 네덜란드 아약스로 이적했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주가를 높이는 중이다. 2021년에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래로 현재까지 9경기 출전해 2골을 넣었다.
무엇보다도 안토니와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의 관계가 눈길을 끈다. 안토니가 브라질을 떠나 아약스로 이적한 배경에는 당시 아약스 감독인 텐 하흐의 절대적인 지지가 있었다. 2021-22시즌이 끝난 직후 텐 하흐 감독이 맨유로 팀을 옮기자 안토니는 “감독님이 불러주시면 어디든 따라가겠습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직 ‘오피셜’을 띄우지 못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최대 5명을 보강할 계획을 세웠다. 안토니가 공격형 미드필더 한 자리를 맡고, 스트라이커 자원과 수비 자원은 아직도 찾지 못했다.
한편 맨유 CEO 리차드 아놀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동안 2억 파운드(약 3,180억 원)를 이적 자금으로 쓰겠다고 밝혔다. 맨유는 지갑을 활짝 열었다. 맨유의 영입 후보로는 프렝키 데 용(바르셀로나),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캘빈 필립스(리즈), 에바니우송(FC포르투) 등이 거론된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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