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언즈2', 나훈아 닮았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전 세계 44개국 박스오피스 1위라는 놀라운 기록과 함께 ‘미니언’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미니언즈'의 두 번째 이야기 '미니언즈2'가 오직 한국 관객만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K-미니언 포스터를 전격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 세계가 열광한 '슈퍼배드' 시리즈의 스핀오프이자 원작을 뛰어넘는 압도적 흥행과 함께 애니메이션 명가 일루미네이션 최고의 아웃풋으로 손꼽히는 '미니언즈'의 두 번째 이야기 '미니언즈2'가 오직 한국 관객만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K-미니언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다.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미니언 캐릭터를 탄생시킨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가 이처럼 특정 국가만을 위한 캐릭터를 헌정한 것은 대한민국이 최초다.

특히 K-미니언 포스터는 영화 속에 등장하지 않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관객을 위해 스페셜하게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유니버설 픽쳐스 코리아 측은 “‘민희언’은 7080세대 이끈 시대의 아이콘 ‘나훈아’를 모티브로 제작되었다”라며 K-미니언의 탄생 비화와 함께 한국 문화를 향한 제작진의 진심 어린 관심을 전해 의미를 더했다.

한국식 이름까지 제대로 갖춘 K-미니언 ‘민희언’은 단발 머리에 물방울 무늬 스카프, 청청패션까지 당시 유행을 선도한 복고 패션을 완벽하게 재현한 레트로 스타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처럼 '미니언즈2'는 K-미니언 포스터와 함께 한국 팬들을 위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내며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관심을 이끌고 있다.

'미니언즈2'는 세계 최고의 슈퍼 악당만을 따라다니는 미니언 ‘케빈’, ‘스튜어트’, ‘밥’이 뉴페이스 ‘오토’와 함께 사라진 미니보스를 구하기 위해 펼치는 예측불가한 모험을 그린 블록버스터. 지난 2015년 개봉해 전 세계 44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11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미니언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메가 히트작 '미니언즈'의 7년 만의 속편이다. 한층 유쾌하고 강력해진 웃음과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더욱 확장된 미니언즈 MCU(미니언즈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선사할 이번 작품은 전 세계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또 한 번의 미니언 신드롬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2022년 7월 20일 대개봉.

[사진 = UPI]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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