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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의조 영입에 대해 유럽 다수의 클럽들이 관심을 나타낸 가운데 보르도가 만족할 수준의 제안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22일(한국시간) '황의조 영입을 원하는 다수의 클럽이 있다. 낭트, 투르아, 스트라스부르, 몽펠리에 뿐만 아니라 샬케와 웨스트햄도 황의조 영입에 관심이 있다. 마인츠도 황의조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보르도는 지난시즌 황의조가 팀내 최다골을 터트리며 고군분투했지만 리그1 최하위를 기록하며 2부리그로 강등됐다. 보르도는 재정 문제로 인한 징계로 3부리그로 강등될 위기에 놓여있다.
RMC스포츠는 '현금이 필요한 보르도는 팀의 주축 선수를 빨리 이적시키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 황의조의 이적료로 800만유로(약 109억원)를 원하고 엘리스의 이적료로 1200만유로(약 163억원)를 원한다. 보르도는 황의조와 엘리스의 이적으로 2000만유로(약 273억원)를 확보하는 것을 원한다'며 '보르도는 황의조와 엘리스의 이적료와 함께 자금을 마련하면 구단 파산이나 3부리그로 강등되는 것을 피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황의조가 2022-23시즌을 앞두고 보르도를 떠나는 것은 유력하다. 프랑스 매체 스코어 역시 지난 19일 '지난시즌 리그1에서 11골을 터트린 황의조는 하부리그에서 활약하기에는 너무 뛰어난 재능을 보유하고 있다. 황의조는 아직 흥미로운 이적 제안을 받지 못했다'며 '황의조의 이적은 구단을 살릴 수 있다. 황의조는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클럽을 떠나야 한다. 황의조의 이적은 보르도의 재정적 부족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황의조의 웨스트햄 이적설이 주목받은 가운데 영국 햄머스뉴스는 지난 18일 '황의조는 최전방 어떤 포지션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모예스 감독에게 어필할 수 있다. 황의조는 좋은 기량을 보유한 선수'라며 '600만파운드(약 95억원) 수준의 이적료는 정말 낮은 금액'이라고 언급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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