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울산이 서울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K리그1 선두를 질주했다.
울산은 2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에서 서울에 2-1로 이겼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12승3무2패(승점 39점)를 기록해 리그 선두를 이어갔다. 울산의 바코와 엄원상은 연속골을 성공시켜 역전승을 이끌었다.
서울은 5승6무6패(승점 21점)의 성적과 함께 7위를 기록하게 됐다. 서울은 지난 2017년 10월 울산전 승리 이후 5년 만의 승리를 노렸지만 불발됐다.
서울은 박동진이 공격수로 나섰고 정한민과 조영욱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황인범 팔로세비치 조지훈은 중원을 구성했고 이태석 오스마르 이상민 윤종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양한빈이 지켰다.
울산은 레오나르도와 바코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윤일록과 최기윤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박용우와 이규성은 중원에서 활약했고 이명재 김영권 김기희 설영우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조현우가 출전했다.
서울은 전반 2분 황인범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울산은 전반 5분 이규성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열었다.
서울은 후반 5분 팔로세비치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팔로세비치가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왼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울산은 후반 26분 최기윤 대신 엄원상을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울산은 후반 28분 레오나르도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울산은 전반 37분 레오나르도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이어 전반 38분 윤일록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오른발 대각선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울산의 레오나르도는 전반 40분에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서울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정한민 조지훈 오스마르 대신 기성용 강성진 황현수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울산은 후반 7분 윤일록을 빼고 아마노를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서울은 후반 10분 팔로세비치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발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이후 서울은 후반 11분 기성용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울산 골문을 두드렸다.
울산은 후반 12분 이규성을 빼고 이청용을 투입했다. 울산은 후반 13분 김기희의 로빙 패스를 아마노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양한빈의 선방에 막혔다. 울산은 후반 27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레오나르도가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울산은 후반 30분 바코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바코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이후 울산은 후반 43분 엄원상이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이청용이 오른발로 때린 슈팅을 골키퍼 양한빈이 걷어냈지만 이것을 엄원상이 골문앞에서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고 울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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