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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농구선수 허웅이 대학교 때까지 동생 허훈과 같이 잤다고 밝혔다.
2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허섬세월-허삼부자 섬집일기’(이하 ‘허섬세월’)에서는 허재와 그의 아들들 허웅, 허훈이 녹도에서 첫날밤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잠을 자기 위해 한 방에 누웠다. 혼자 샤워를 하지 않은 허재가 “너희는 매번 샤워하고 잔다고?”라고 묻자 허훈은 “샤워 안 하고 자는 사람이 어디 있어”라고, 허웅은 “나는 샤워 안 하면 잠을 못 자”라고 대답했다.
이에 허재는 “네가? 넌 누구 닮아서 그러냐”라며 핀잔을 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허재는 “이렇게 셋이 자는 건 처음이다. 어렸을 때는 너희 잘 때 엄마가 항상 가운데서 잤는데”라며 감회에 젖었다.
그리고 허재가 “너희 둘이 중학생 때까지 같이 잤나”라고 묻자 허웅은 “대학교. 내가 잠을 혼자 못 잤잖아”라고 대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허훈은 “다른 방에서 자다가도 엄마 나가고 한 20분 있다가 형이 내 방에 와. 그럼 같이 자. 그땐 재미있었는데”라며 회상했다.
허재가 “그래서 내가 한참 웅이한테 뭐라 그랬어. 왜 혼자 못 자냐고”라고 하자 허웅은 “병이 있었지”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허재가 무슨 병인지 묻자 허웅은 “애정결핍”이라고 대답했고, 이에 허재는 “무슨 애정결핍. 말도 안 되는 소리 하고 그래”라며 버럭 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JTBC ‘허섬세월-허삼부자 섬집일기’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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