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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포르투갈 대표팀 소속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주앙 펠릭스가 손흥민의 새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지시간 22일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이 스왑딜을 통해 펠릭스를 데려올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1999년생, 올해 스물두 살로 벤피카 2군과 1군 팀을 각각 거쳐 지난 201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2021-22시즌 라리가에선 지난 4월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기 전까지 스물세 경기에 출전해 8골 4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유망주로 꼽히며 '제 2의 호날두'라는 수식어도 달았다. 포워드,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등 여러 방면으로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아틀레티코가 올여름 펠릭스를 내보낼 거란 이야기가 흘러 나오면서, 토트넘을 비롯해 유럽 여러 구단이 그에게 눈독을 들이던 상황이었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 역시 펠릭스의 이적에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가운데 익스프레스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와 토트넘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질 수 있다고 봤다. 아틀레티코는 토트넘의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 셀소 영입에 관심이 있다. 로 셀소는 지난 시즌을 임대로 비야레알에서 뛰었다. 이후 비야레알은 그를 완전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높은 이적료의 벽에 막힌 바 있다.
로 셀소는 토트넘에서도 입지가 영 불안한 상황이다. 토트넘이 펠릭스를 영입하기 위해 로 셀소를 활용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게 여러 매체들의 분석이다.
익스프레스는 "시메오네 감독이 '로 셀소에 현금을 더 얹은' 토트넘의 제안에 마음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랜스퍼 마르크트가 점친 펠릭스의 몸값은 6300만 파운드(한화 1005억 원) 수준이다. 세컨드 스트라이커 중에선 RB라이프치히의 크리스토퍼 은쿤쿠에 이어 세계 2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영국 매체 더 선은 토트넘이 로 셀소의 이적료로 1700만 파운드 정도를 부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 = AFPBBNews]
유주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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