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톱스타 브래드 피트(58)의 GQ 커버 사진이 논란을 낳고 있는 가운데 미국 LA타임스에 이어 영국 가디언도 비난에 가세했다.
영국 가디언은 24일(현지시간) “피트의 머리는 뒤로 젖혀져 있고, 그는 극도로 가연성이 있어 보이는 셔츠를 입고, 조화 침대 위에 누워 있다. 눈을 뜨고 있으며, 마스카라를 하고 있다. 그는 가족들이 방문하러 오기 전에 몇몇 장의사들이 그의 시체를 치장하려고 했던 것처럼 이것을 더럽히려고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도마뱀이 기어다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GQ는 세계에서 가장 사진이 잘 받는 남자 중 한 명을 데려다가 놀랄 만큼 사진이 잘 안 받는 사람으로 만드는 일을 아주 철저하게 해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짐작하자면, 가장 큰 범인은 인터뷰 그 자체라고 제안하고 싶다”고 말했다.
가디언은 “이것은 최악의 연예인 잡지 프로필의 한 예이다”라고 꼬집었다.
LA타임스는 23일(현지시간) “GQ는 어두운 꽃 웅덩이에 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베테랑 배우의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는데, 멍한 시선으로 얼굴을 얼어붙게 했다”면서 인터넷이 발칵 뒤집혔다고 전했다.
미국 네티즌은 트위터에 “갑자기 튀어나온 공포(jump scare)”라고 비난했다.
이 매체는 “전반적으로 네티즌은 GQ가 잘생긴 것으로 유명한 피트를 다른 어떤 사람으로 보이게 함으로써 놀라운 업적을 달성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고 꼬집었다.
페이스트 매거진의 음악 편집자인 스콧 러셀은 트위터에 “GQ가 브래드 피트를 죽이고 그의 시신을 표지에 전시한 것에 매우 화가 났다”고 밝혔다.
다른 네티즌은 “브래드 피트의 GQ 이슈의 표지를 고른 사람은 해고될 것이다”라고 썼다.
한편 브래드 피트는 GQ와 인터뷰에서 은퇴를 암시했다.
그는 “나는 내가 경력이 다 되어간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한학기 또는 3개월. 이것은 어떻게 될까. 그리고 어떻게 할 디자인할까?”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예술로 말을 하는 사람이다. 항상 만들고 싶다. 만약 내가 만들고 있지 않다면, 나는 어떤 식으로든 죽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브래드 피트는 코로나 팬데믹 동안 담배를 끊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좋은 일이 생기지 않는 나이이기 때문에 금연했다”고 전했다.
피트는 “즐거움은 나중에 인생에서 더 새로운 발견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항상 조류에 따라 움직이고, 어떤 식으로든 떠내려가고, 다음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낮은 등급의 우울증과 함께 몇 년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받아들이기 전까지는, 아름다움과 추함, 그리고 자신의 모든 면을 포용하려고 노력했다. 그 기쁨의 순간들을 잡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힐스에 있는 한 주택에 살고 있는데, 그가 스타덤에 오르는 도중인 1994년에 구입했다.
피트가 과연 완전한 은퇴를 예고한 것인지, 아니면 제작자로서 영화 일을 계속할 것인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 = GQ,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