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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과거 맨유에서 뛰었던 웨스 브라운(42)이 해리 매과이어(29, 맨유)를 향한 도 넘은 비판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브라운은 25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매체 ‘인디펜던트’를 통해 “매과이어에게 쏟아지는 비판은 때때로 선을 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축구계가 이런 식으로 돌아가지만 사람들이 지나치게 욕을 한다. 요즘에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선수에게 직접 욕을 하는데 매과이어가 대표적인 피해자”라고 말했다.
이어 “잉글랜드 대표팀 팬들은 매과이어가 나오면 야유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SNS로 매과이어를 공격한다. 가혹하다고 느낄 때가 많다”며 “팬들의 실망감을 이해한다.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지난 시즌 맨유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몇몇 선수들을 비판을 받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운은 맨유 유스팀 시절까지 포함해 맨유에서 20년간 뛰었다. 박지성을 비롯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데이비드 베컴 등과 오랫동안 함께 뛰었다. 브라운은 맨유 1군으로 올라온 뒤 15년간 11개의 우승컵을 들었다. 누구보다 ‘맨유 선수’의 압박감을 잘 아는 인물이다.
그러면서 “맨유 소속으로 뛰면 대중들의 기준치와 기대치가 높아진다. 다른 클럽과 완전히 다른 기준으로 평가한다. 지난 시즌 맨유 선수들 모두 해당 기준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나 역시 현역 시절 경기력이 나쁠 때가 있었다. 맨유 선수였기에 숨고 싶어도 숨을 수 있는 곳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끝으로 “매과이어는 유로 2020까지만 해도 대회 최고의 수비수였다. 하지만 경기력이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고 평했고, “프리시즌 동안 멘탈을 잘 추슬러서 새 시즌에는 옛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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