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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크리스탈 팰리스의 센터백 마크 게히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기자 라이올 토마스는 최근 한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우리가 (토트넘의 영입전과 관련해서) 아직 언급하지 않은 센터백이 또 있다”며 게히를 지목했다. 토마스는 “게히는 미래 스타 유망주다. 팰리스에서 한 시즌을 보내면서 꾸준히 성장했다”면서 토트넘이 당장 올여름 이적시장에선 아닐지라도 앞으로 계속해서 게히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또 다른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역시 “게히가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풋볼런던도 ‘토트넘의 센터백 위시리스트’를 소개하며 비야레알의 파우 토레스, 토리노의 글레이송 브레머, 바르셀로나의 클레망 랑글레 등과 함께 게히의 이름을 꼽았다.
게히는 코트디부아르 태생으로 한 살 때 영국 런던으로 이주했다. 성직자였던 아버지 덕에 어린 시절엔 축구보다 종교에 더 많이 노출됐었다고 한다.
여섯 살 나이로 처음 공을 잡았고, 이후 첼시 유스에 스카우트 돼 유년 시절을 보내다 지난 2017년 열일곱 나이에 첼시와 3년 프로 계약을 맺으며 주목을 받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리그, 잉글랜드 청소년 대표팀 등에서도 꾸준히 활약했다. 지난 3월 들어선 잉글랜드 성인 대표팀에도 세 차례 차출됐다.
지난 2020년 스완지 시티로 임대 이적해 두 시즌을 보냈고, 지난해 여름 크리스탈 팰리스에 입단했다. 이적료 1800만 파운드, 5년 장기계약이었다. 팰리스 이적료 역사상 세 번째로 큰 금액이기도 했다. 게히는 지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선 서른다섯 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한 바 있다.
풋볼런던은 “게히와 팰리스의 계약이 오는 2026년까지 남아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몸값이 싸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랜스퍼 마르크트는 게히의 현 몸값을 2880만 파운드(한화 459억 3000만 원) 수준으로 점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유주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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