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훈·이은혜 부부, 계류유산 고백 "어제 아침 수술, 아주 잠시 애둘맘" [전문]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노지훈 아내 이은혜가 계류유산을 했다고 전했다.

이은혜는 28일 자신의 SNS에 "깜짝아~! 나는 네가 여자아이일까 남자아이일까 또 어떤 성격일까 생각하며 밤마다 설레었고. 이안이는 소식을 듣고 자기도 동생이 생긴다며 몹시도 기뻐했지. 짧았지만 너와 함께하는 미래를 꿈꿀 수 있어서 나는 정말 기뻤단다"라는 글을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아기 탄생 어플에 태명과 태어나기까지 218일을 앞뒀다는 메시지가 적혀있다.

이은혜는 이어 "사실 저는 어제 아침 계류유산으로 수술을 마쳤어요. 남편이 저와 아이를 돌봐주고 집안일을 도맡아준 덕에 편히 푹 쉬었네요"라고 계류유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오늘부터는 또 일상으로 돌아가 그렇게 바쁜 하루 하루를 보내다보면 울적한 마음은 결국 흐려지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아무도 모르게 없었던 일 처럼 그저 잊혀지는건 싫어 일기처럼 끄적여봅니다. 2022년 여름, 아주 잠시 애둘맘이었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레이싱모델 출신 이은혜는 2018년 가수 노지훈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이하 이은혜 글 전문.

짝아~! 나는 네가 여자아이일까 남자아이일까 또 어떤 성격일까 생각하며 밤마다 설레었고. 이안이는 소식을 듣고 자기도 동생이 생긴다며 몹시도 기뻐했지. 짧았지만 너와 함께하는 미래를 꿈꿀 수 있어서 나는 정말 기뻤단다

사실 저는 어제 아침 계류유산으로 수술을 마쳤어요. 남편이 저와 아이를 돌봐주고 집안일을 도맡아준 덕에 편히 푹 쉬었네요. 오늘부터는 또 일상으로 돌아가 그렇게 바쁜 하루 하루를 보내다보면 울적한 마음은 결국 흐려지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아무도 모르게 없었던 일 처럼 그저 잊혀지는건 싫어 일기처럼 끄적여봅니다. 2022년 여름, 아주 잠시 애둘맘이었어요

[사진 = 이은혜 인스타그램]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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