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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미나미노 타쿠미(27, 일본)가 프랑스 리그앙 AS모나코로 이적했다.
AS모나코는 29일(한국시간) “리버풀에서 뛰던 미나미노를 영입했다”면서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미나미노는 2026년 6월까지 AS모나코 소속으로 뛸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미나미노는 “AS모나코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다. 구단의 야망을 전해 듣고 기쁜 마음으로 이적을 결심했다. 하루빨리 경기에 출전해 AS모나코에 도움을 주고 싶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싶다”는 소감을 들려줬다.
AS모나코 디렉터 폴 미셸은 “미나미노를 환영한다. 미나미노는 유럽에 진출한 직후부터 우리가 눈여겨봤던 선수다. 그동안 높은 레벨의 무대에서 경험치를 쌓았다. 우승도 여러 차례 경험했다. 우승을 할 줄 아는 선수”라고 반겼다.
미나미노는 일본 세레소 오사카에서 만 17세에 프로 데뷔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트, 잉글랜드 리버풀을 거쳐 이번에 AS모나코로 이적한 공격수다. 잘츠부르크 시절 황희찬(울버햄튼),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임팩트를 남겼다. 결국 셋 모두 빅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 축구대표팀에서도 에이스다. 미나미노는 일본에서 10번 유니폼을 입고 A매치를 누빈다. 만 20세이던 2015년에 A매치 데뷔한 이래로 현재까지 42경기 출전해 17골을 넣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도 유력하다.
[사진 = AS모나코]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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