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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네이마르(브라질)가 파리생제르망(PSG)을 떠나는 것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스포르트는 28일(한국시간) '네이마르는 PSG 알 켈라이피 회장의 발언 이후 PSG를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PSG의 알 켈라이피 회장은 네이마르에 대해 최근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26일 프랑스 RMC스포르트를 통해 네이마르가 팀을 떠날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우리는 모든 선수가 지난시즌보다 더 많은 활약을 펼치는 것을 원한다. 100%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다음시즌 목표는 명확하다. 매일 200% 노력해야 한다. 팀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내야 하고 겸손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부상을 피해야 하고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파울이나 징계를 받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이마르는 지난시즌 PSG에서 28경기에 출전해 13골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부상 등으로 인해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한 네이마르는 지난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무득점에 그치는 등 부진했다. 특히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 이후 네이마르에 대한 비난이 거세졌다. 네이마르는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직후 지난 3열 열린 보르도와의 홈경기에서 홈팬들의 야유까지 받았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18시즌을 앞두고 2억 2200만유로(약 3020억원)의 이적료로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했다. 당시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네이마르는 PSG와 2027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그 동안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쳐 입지가 불안하다.
네이마르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클럽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 유로스포르트는 '네이마르는 다양한 클럽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고 유벤투스 이적설이 언급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의 첼시, 뉴캐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모두 네이마르 영입 가능성이 있는 클럽들이지만 네이마르는 잉글랜드에서 활약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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