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DP 월드투어와 전략적 제휴 관계 확장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PGA 투어와 DP 월드 투어는 양 투어의 현재 돈독한 협력 관계를 더욱더 강화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남자 선수들이 최고의 투어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발전하는 데 도움을 주는 13년간의 조인트 벤처 파트너십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PGA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이번에 발표된 파트너십은 지난 2020년 11월에 발표된 양 투어의 전략적인 제휴에 그 근간을 두고 있다. 이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양 투어의 선수들에게 구체적인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데, DP 월드 투어의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이나 PGA 투어의 바바솔 챔피언십과 바라쿠다 챔피언십에 양 투어의 선수들이 교차에서 출전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양 투어의 협력으로 인해 DP 월드 투어는 제네시스나 호라이존과 같은 새로운 대회 스폰서를 찾았고, 투어의 후원사로 포티넷과 벨로시티 글로벌 같은 기업을 새로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리고, 총상금 규모의 확대와 상업적인 수입의 증가를 위해 양 투어가 협력하는 것은, 양 투어의 선수들에게 즉시 이익이 될 뿐만 아니라, 모든 회원에게 미래에 엄청난 전략적인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PGA는 "새로운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PGA 투어는 유러피언 투어 프로덕션의 기존 기분을 15%에서 40%로 늘리는 한편, DP 월드 투어의 국제적인 명성과 발자취를 활용하여 전 세계를 아우르는 투어 일정을 계속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DP 월드 투어는 지난 2020년 11월에 PGA 투어와의 전략적 제휴의 일부분으로 발표한 2022 시즌의 기록적인 총상금 인상 수준을 뛰어넘는 총상금의 인상을 향후 5년간 보장하기로 했다. 또한 이 전략적인 제휴는 양 투어의 선수들에게 추가적인 경쟁의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고, 전 세계의 최고의 선수들에게 명확한 커리어의 경로를 제시하고 확립해 줄 것이다. 이미 DP 월드 투어와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 있는 선샤인 투어와 ISPA 한다 호주 PGA 투어의 선수들은 DP 월드 투어에 진출하는 공식적인 경로를 걷고 있다. 오늘 발표로 인해 DP 월드 투어에 소속된 선수들은 최고의 투인 PGA 투어에 진출할 수 있는 직접적이고 공식적인 경로를 새롭게 얻게 됐다. 이런 것들을 이루기 위해, 2023년부터 DP 월드 투어의 시즌 포인트 최종 순위 상위 10명의 선수는(기존에 PGA 투어 회원을 제외하고) 다음 시즌의 PGA 투어 출전권을 받게 된다. 그리고, DP 월드 투어는 지난주 코네티컷에서 열린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가 발표한 새로운 국제 대회들의 개발과 정착을 위해 PGA 투어와 많은 협력을 할 것이다. 물론 DP 월드 투어의 회원들도 이 국제 대회에 출전 자격을 얻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DP 월드 투어의 키이스 펠리 CEO는 “돈독한 PGA 투어와의 협력 관계를 토대로 새롭게 발표된 이번 변화는 지난 50여 년 동안 대서양을 양분하는 두 투어에서 성공적으로 활동한 훌륭한 선수들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지난 몇 년 동안 우리가 추진해온 여러 변화의 자연스러운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고, 이는 우리의 선수와 양 투어, 그리고 골프 팬과 골프 경기를 위한 옮은 변화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PGA 투어의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는 “PGA 투어와 유러피언 투어의 전략적인 제휴가 양측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는 강력한 협력이라는 것은 우리의 시작부터 자명한 사실이었으며, 우리는 오늘 이렇게 양 투어의 확장된 전략적 제휴의 내용을 발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전 세계의 골프 팬들에게 가장 재미있고, 매력적인 골프 대회를 제공하기 위해 혁신하며 양 투어 조직과 회원들을 더욱 긴밀하게 하나로 뭉치게 하면서 글로벌적인 투어 일정과 중요한 상업적인 영역에서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PGA 투어를 대표해 키이스 펠리 유러피언 투어 그룹 대표와 그의 팀의 노력과 놀라운 헌신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PGA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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