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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로고. /홈페이지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서울 지하철 7호선 논현역이 ‘역명 병기 판매 사업’ 입찰에서 역대 최고가인 9억 원에 낙찰됐다.
지난 29일 서울교통공사와 온비드를 인용한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3차례의 역명병기 유상판매 사업 입찰 결과 역사 50개소 중 7호선 논현역, 2호선 을지로입구역·선릉역, 4호선 명동역이 낙찰됐다.
해당 사업은 지하철역 이름에 인근 기업·기관 이름을 함께 적는 것으로 서울교통공사는 재정난이 심해지자 최근 주요 지하철역 50곳에 이름을 병기할 권리를 공개 입찰에 내놨다.
교통공사는 “3년간 9억 원을 써낸 ‘강남브랜드안과’가 논현역 역명병기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논현역의 당초 감정가는 2억 9002만 원이었는데 3곳이 입찰에 참여하는 등 인기가 높아 3배가량에 최종 낙찰됐다.
을지로입구역과 명동역은 모두 은행에 낙찰됐는데 각각 8억 원과 6억 5400여만 원에 판매됐고, 선릉역은 7억 5000여만 원에 한 저축은행에 낙찰됐다.
이 밖에 관심을 끈 2호선 강남역, 1·2호선 시청역, 3·7호선 고속터미널역 등 주요 역을 포함한 나머지 46개 역은 유찰됐다. 낙찰자를 정하려면 최소 2곳 이상이 응찰해야 한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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