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지난시즌 유럽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명으로 언급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일(한국시간) 2021-22시즌 유럽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100명의 선수를 선정해 소개했다. 마르카는 전세계 축구 전문가 73명의 투표로 유럽 최고의 선수 100명을 선정했다. 이 매체는 지난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책정한 순위에서 손흥민을 17위에 올려 놓았다. 손흥민은 지난시즌 토트넘에서 23골을 터트리며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마르카가 선정한 유럽 최고의 선수 100인 중 상위권은 대부분 소속팀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로 구성됐다. 지난시즌 우승 트로피가 없는 선수 중에선 손흥민은 12위를 기록한 홀란드에 이어 두번째로 순위가 높았다.
마르카가 선정한 유럽 최고의 선수 100인에서 1위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공격수 벤제마가 차지했다. 이어 쿠르투아와 비니시우스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해 지난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시즌 손흥민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공동 수상한 리버풀(잉글랜드)의 살라는 4위를 차지했다. 이어 파리생제르망(프랑스)의 음바페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의 모드리치가 6위를 기록했고 지난시즌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끈 더 브라이너가 7위에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레반도프스크(8위) 리버풀의 판 다이크(9위)와 마네(10위)도 10위권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토트넘(잉글랜드) 선수 중에선 순위가 가장 높았다. 손흥민의 팀동료 케인은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인터밀란(이탈리아)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페리시치는 49위를 기록했다.
마르카는 지난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유럽 베스트11도 선정해 소개했다. 마르카의 유럽 베스트11 공격진에는 벤제마, 살라,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진에는 모드리치, 더 브라이너,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에는 칸셀루(맨체스터 시티), 알라바(레알 마드리드), 판 다이크(리버풀), 아놀드(리버풀)이 포함됐다. 유럽 베스트11 골키퍼로는 쿠르투아가 선정됐다.
[사진 = 마르카]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