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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잉글랜드)의 손흥민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설이 언급된 가운데 콘테 감독의 반응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트라이벌풋볼은 30일(현지시간)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등을 소개했다.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가장 먼저 언급한 루디 갈레티 기자는 토트넘이 콘테 감독에게 손흥민 이적을 설득하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점쳤다.
트라이벌풋볼은 '베일은 더 이상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아니다. 이스코도 곧 팀을 떠날 것이다. 아센시오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요비치는 피오렌티나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의 안첼로티 감독은 공격진 보강이 필요하다'며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있는 선수 중 한명이다. 손흥민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레알 마드리드의 안첼로티 감독이 원하는 다양한 능력을 갖춘 선수'라고 전했다.
트라이벌풋볼은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 영입을 고려하는 가운데 토트넘의 콘테 감독이 손흥민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 매체는 '문제는 다른 이탈리아 감독인 콘테도 손흥민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이다. 12개월 전 인터밀란 구단 운영진이 콘테 감독에게 루카쿠와 하키미 같은 주축 선수들의 이적 계획을 설명했을 때 콘테 감독은 팀을 떠났다'며 '토트넘의 레비 회장이나 파라티치 단장이 콘테 감독에게 손흥민 이적 계획을 수립했다면 콘테 감독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상상하기도 어렵다'고 우려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2025년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를 차지한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토트넘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페리시치(크로아티아), 포스터(잉글랜드), 비수마(말리)를 잇달아 영입해 전력을 보강한 가운데 공격수 히샬리송(브라질) 영입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진행 중이다.
[손흥민과 콘테 감독.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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