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예능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금쪽이가 아빠와 대화하는 것을 거부했다.
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쓰레기를 발로 짓밟고 화단의 꽃을 뽑아버리는 등 하루가 멀다 하고 문제 행동을 일으키는 9살 금쪽이가 등장했다.
이날 금쪽이는 콧노래를 부르며 방문을 받고 방에 들어가 “우리만의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거예요”라고 속삭이더니 혼자 조용히 유튜브를 시청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아빠가 이름을 부르며 방으로 들어오자 금쪽이는 빛의 속도로 채널을 변경한 후 “만화 보고 있었다”며 거짓말을 했다.
이에 아빠는 “아빠가 싫어하는 거 본 거 아니야? 뭐 봤어? 아빠가 확인할 수 있는데”라며 “아빠가 싫어하는 거 보지마. 나쁜 거잖아. 안 좋은 거고”라고 말했다.
초조해하며 아빠의 눈치를 보는 금쪽이에게 아빠는 “하지 말라는 거 하면 아빠 또 화나”라고 엄포를 놨다. 그러고는 방을 나가려던 아빠는 이내 다시 들어와 앉았다. 이 모습에 금쪽이는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아빠는 금쪽이가 코를 파는 모습에 “코 먹지 말라니까. 아빠가 코 먹는 거 좋아했어? 어렸을 때부터 싫어했잖아. 아빠랑 약속했잖아. 절대 안 먹기로”라며 다그쳤다.
금쪽이가 안 먹었다고 하자 아빠는 “내가 봤다고 얘기하잖아. 왜 아빠를 거짓말쟁이 만들어”라며 화를 냈다.
그러자 금쪽이는 “아빠 나 말할 게 있어”라며 “(아빠랑) 이야기하는 게 싫어. 짜증나”라고 단호한 거절의 뜻을 보여 아빠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금쪽이는 아빠에게 “좀 나가주면 안돼? 나가줬으면 좋겠어”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아빠가 싫다고 거절하자 금쪽이는 아빠의 눈치를 보면서도 끝내 방에서 나가버려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