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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전 야구선수 홍성흔이 미국에서 정식 야구 코치를 그만두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2일 밤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전 야구선수 홍성흔, 윤석민, 김태균, 최준석, 채태인이 함께 여름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나게 물놀이를 즐긴 후 식사 자리에서 김태균은 “형님 질문이 있다”며, “미국에서 정식 코치까지 했는데 안 아쉽냐”고 홍성흔에게 물었다.
그러자 홍성흔은 “코로나 때문에 미국 코치 위주로 돌아가는 상황으로 만들어진 거다”라며, “그래서 내가 그만두게 됐다. 그만뒀다기보다는 잘렸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윤석민은 “나는 34살에 은퇴를 했다. 한 31살 때부터 되게 심적으로 힘들었던 거 같다”라며, “시합을 나가서 뛸 수 있는데 아파서 못 나가는 거다”라고 당시의 고통에 대해 고백했다.
이어 윤석민은 “내가 감독이고 코치면 나 같은 선수를 쓸까라는 질문을 나한테 해봤다. 냉정하게 생각하면 안 쓰겠더라”라며 당시 은퇴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사진 =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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