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의 목표는 SSG 랜더스가 아니다.
키움은 최근 엄청난 상승세다. 지난 달 17일~19일에 열린 고척 LG 트윈스전 이후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11승 1패를 기록했다. 롯데전에서 2승 1패로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삼성, KIA, 한화를 상대로 스윕을 달성했다.
키움은 SSG와 함께 지난 3일 50승 고지를 선점했다. 1위 SSG는 50승 25패 3무, 키움은 50승 28패 1무다. 두 팀의 게임차는 1.5경기다. 올스타 휴식기까지 남은 경기는 9경기다. 키움은 잠실 두산 베어스 3연전, 고척 NC 다이노스 3연전 그리고 인천 SSG 3연전을 남겨두고 있다.
5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홍원기 감독은 전반기 목표에 대해 "우리 목표는 1위 SSG를 따라잡는 것이 아니다. 우리 팀의 계획은 큰 이상 없이 전반기를 잘 마치는 것이 목표다"라며 "선발 로테이션도 변경 없이 갈 것이다. 우리의 1차적인 목표는 부상 없이 전반기를 끝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은 올 시즌 7연승을 4월과 5월에 한 번씩 기록했다. 지금은 8연승을 질주 중이다. 홍원기 감독은 키움이 현재 2위에 올라있는 이유는 연승이 아닌 연패가 적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키움은 이번 시즌 2연패 2번, 3연패 2번, 5연패를 한 번 기록했다. 하지만 5월 13일 수원 KT 위즈전을 시작으로 연패를 기록한 적이 없다.
홍원기 감독은 "연승보다는 연패가 많지 않다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가 처지지 않고 계획했던 대로 갈 수 있던 것은 연패가 많지 않고 길지 않기 때문이다"라며 "물론 연승도 중요하다. 하지만 선수들이 지치지 않고 운동장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이유는 연패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선수 사이의 분위기나 자신감이 전파되면서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키움은 5일 잠실 두산전에서 9연승에 도전한다. 키움의 선발 투수는 안우진이다. 안우진은 이번 시즌 두산전에 처음 등판한다. 타자는 김준완(좌익수)-이용규(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송성문(3루수)-김혜성(2루수)-이병규(1루수)-이지영(포수)-김휘집(유격수)-박준태(우익수)가 나선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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