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의 우상이자 새로운 친구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와 네이마르(30, PSG)가 첼시 장바구니에 들었다.
영국 매체 ‘미러’는 5일(한국시간) “첼시가 호날두와 네이마르를 각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부터 영입하려고 한다. 첼시의 새로운 구단주 토드 보엘리의 영입 의지가 강력하다”고 전했다.
첼시는 올여름 이적시장 동안 단 1명도 영입하지 않았다. 리즈 유나이티드와 브라질 대표팀에서 뛰는 공격수 하피냐 영입설이 불거졌으나, 아직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았다. 하피냐는 아스널과 맨유 등의 러브콜도 받고 있다.
이 매체는 “보엘리 첼시 구단주가 최근 호날두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를 만났다”다면서 “호날두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첼시로 이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챔스의 사나이’로 불릴 만큼 챔피언스리그에서 진기록을 썼다. 개인 통산 5차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득점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맨유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위에 그쳐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됐다. 반면 첼시는 리그 3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또한 “네이마르는 PSG 내에서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와 리오넬 메시에 밀려 존재감이 작아졌다”면서 네이마르의 첼시 이적 가능성도 시사했다. 잠잠하던 첼시가 거물급 2명을 한번에 영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호날두와 네이마르 모두 손흥민과 관련 있는 인물이다. 손흥민은 오래 전부터 "호날두가 롤모델"이라고 밝혔다. 팬들이 손흥민을 가리켜 "손날두"라고 칭하는 이유다. 네이마르는 지난 6월 초에 서울에서 열린 대한민국-브라질 친선 A매치에서 유니폼을 교환하며 SNS 친구를 맺은 사이다. 다음 시즌에 손흥민과 호날두, 네이마르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칠 수 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