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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과 방송인 조나단, 래퍼 그리가 마지막 회 소감을 전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에서는 마지막 회를 맞아 출연진들이 뜻깊은 인사를 남겼다.
이날 '갓파더' 측은 마지막 회를 맞아 강주은이 가수 혜림, 댄서 가비와 함께한 199일을 돌아보는 영상을 준비했다. 아들만 있던 강주은에게 어느 날 생긴 두 딸. 난생처음 해보는 것들이 늘어났고, 때로는 23살의 강주은을 마주했다. 함께한 시간들이 쌓일수록 서로에 대한 소중함도 커져갔다. 특히 혜림의 출산으로 강주은은 인생 첫 손자도 만났다. 피가 섞이지 않았어도 서로의 가족이 되었던 시간.
영상을 모두 본 강주은은 눈물을 글썽이며 "짠하다, 보니까"라며 감상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MC를 맡은 이금희가 "손주까지 보지 않았느냐"고 묻자 "할머니가 되고 싶지는 않다. 내가 할머니가 너무 빨리 됐다는 생각은 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이내 강주은은 "너무 귀하게 손주까지 경험하게 됐다. 그리고 여러분도 같이 뵙게 돼서 감사하다"며 덧붙였다.
코미디언 김숙이라는 새 누나를 만난 조나단 또한 "나는 사실 여기 와서 다른 가족분들을 보면서 '우리도 꽤 잘 어울렸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내가 더 귀찮게 하고 싶다"며 "누나니까. 편하게 잘 봐주셨으면 감사할 것 같다"고 김숙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새로운 가족을 만나지는 않았지만 코미디언 김구라의 아들 그리 또한 패널로 '갓파더'와 함께 했다. 그는 "나도 '갓파더'를 하면서 이렇게 정말 가족같이 지내는 모습을 보면서 관계라는 걸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우리 가족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게 됐다. '갓파더'를 하면서 굉장히 많이 배웠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이금희는 "지난해 10월부터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이야기했던 '갓파더'. 어느덧 이제 마지막 인사를 드릴 시간이 됐다. 세상이 핏줄로만 이어진 가족으로만 구성됐다면 얼마나 좁고 고립될까 싶다"며 '하지만 서로 관심과 사랑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 우리는 모두 또 하나의 가족이 될 수 있다. 여러분 모두 행복하시라"고 뜻깊은 인사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사진 = KBS 2TV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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