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소식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V.O.S 박지헌이 구안와사 이후 근황을 전했다.
박지헌은 5일 자신의 SNS에 "아프면 안되는데"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아들들과의 복싱이 너무 재밌었던건지 뭐가 그리 신났던건지 자다가도 녹음하고 밥먹다가도 녹음하고"라며 "마음만큼 몸이 따라오기는 버거웠나보다. 갑자기 얼굴에 마비가와서 급하게 녹음을 마무리했지만. 지금 다시 들어보니 그 모든것이 정말 다 은혜"라고 과거를 돌아봤다.
그는 "그래도 성대는 마비가 안와서 얼마나 감사한지"라며 "6남매 아빠가 건방지게. 나이도 무시하고 내가 얼마나 귀한몸인데 함부로 운영해서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지헌은 구안와사로 입원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나흘 전부터 왼쪽 귀쪽이 따뜻하고 잇몸이 이틀정도 부었다가라앉더니 어제부터 느닷없이 안면마비"가 왔음을 전했다.
이하 박지헌 글 전문.
아프면 안되는데...
지난 한달을 하루에 잠을 5시간씩만 자면서도
아들들과의 복싱이 너무 재밌었던건지 뭐가 그리 신났던건지
자다가도 녹음하고 밥먹다가도 녹음하고
모든게 너무나 행복했던 시간이었는데...
마음만큼 몸이 따라오기는 버거웠나봅니다.
갑자기 얼굴에 마비가와서 급하게 녹음을 마무리했지만.
지금 다시 들어보니 그 모든것이 정말 다 은혜였네요.
그래도 성대는 마비가 안와서 얼마나 감사해요^^
집착과 욕심이 앞선던 제 마음을 회개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헬스에 복싱에 녹음에 5시간수면ㅎ
잇몸이 다 부었을때 눈치챘어야하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정말 너무했네요ㅎ
6남매 아빠가 건방지게. 나이도 무시하고 내가 얼마나 귀한몸인데 함부로 운영해서 정말 죄송합니다ㅎㅎ
이 시간들 마저도 제게 분명 은혜가 되리라 기대가 됩니다.
정말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최선을 다해 잘 치료하고 잘 재활해서 좋은 모습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너무 많은 분들이 응원주셔서 답장은 다 못드리지만 정말 그 마음 그 기도 너무너무 감사하고 힘이납니다.
부디 은혜누리시는 찬양되시길 바랍니다^^ 샬롬~!!
[사진 = 박지헌 인스타그램]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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