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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유 신입생 티렐 말라시아(22)가 입단 소감을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한국시간) "맨유는 말라시아가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2026년 6월까지 계약이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라며 말라시아 영입을 발표했다.
말라시아는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유스 출신으로 2017-18시즌 18살의 나이로 1군 무대에 데뷔했다. 2020-21시즌부터 주전 왼쪽 수비수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32경기에 출전해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마지막 2경기에서 누적 경고 징계와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말라시아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서 영입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 감독 시절부터 말라시아를 눈여겨봤다. 그리고 맨유의 두 왼쪽 수비수 루크 쇼와 알렉스 텔레스에 만족하지 못하며 말라시아 영입에 나섰다. 말라시아가 입단하면서 텔레스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말라시아는 맨유 입단 소감으로 "맨유에 합류하게 된 것은 믿을 수 없는 기분이다. 이것은 나의 새로운 장이다. 새로운 팀 동료들과 훌륭한 감독이 이끄는 새로운 리그다"라며 "나는 에레디비시에서 텐 하흐 감독님의 팀과 경기를 했다. 그의 능력과 선수들에게 요구하는 것을 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내가 아직 어리고 계속해서 발전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맨유 팬들에게 맨유의 빨간 유니폼을 입을 때마다 경기장에 모든 것을 두고 갈 것이라고 약속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말라시아는 전 소속팀 페예노르트에 대해 "페예노르트가 나와 내 가족에게 준 모든 것에게 항상 감사하게 생각할 것이다"라며 "페예노르트가 아니었다면 이 중 어떤 것도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제 나는 맨유에서의 미래에 집중하고 새로운 팀이 성공하도록 도울 준비가 됐다"라고 했다.
드디어 첫 영입에 성공한 맨유는 계속해서 영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맨유와 강하게 연결된 상황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좌)과 티렐 말라시아. 사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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