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전북의 김상식 감독이 측면 수비수 김진수의 임대 연장에 대해 반가움을 나타냈다.
전북은 6일 김진수의 임대 연장을 발표했다. 원소속팀이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인 김진수는 2023시즌까지 전북에서 임대 활약을 펼칠 수 있게 됐다.
김상식 감독은 6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를 앞두고 김진수의 임대 연장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김상식 감독은 "진수 때문에 잠을 자지 못했다. 시차 때문에 레터를 보냈는데 답이 오지 않았다"며 "다행히 새벽에 레터가 도착해 한 숨 돌렸다.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북은 임대 기간이 만료된 김진수의 서울전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경기 당일 임대 기간 연장에 합의했고 김진수의 출전이 가능하게 됐다. 김진수는 서울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1 선두 울산을 추격하고 있는 전북의 김상식 감독은 순위 다툼에 대해 "분위기가 좋아 오늘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승점 추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또한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고 정신적인 부분으로 극복해야 한다. 힘든 상황에서도 승점을 획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과의 경기를 마친 후에는 오는 13일 예정된 토트넘과 팀K리그의 친선경기를 치러야 하는 김상식 감독은 "우선 K리그 경기를 잘 마치고 토트넘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승패보다는 K리그 자존심을 지켜야 하고 팬들에게 즐거운 경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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