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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프리시즌에 돌입하며 독일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현지시간 6일 영국 매체 미러는 “올여름 아스널이 새로 영입한 선수 네 명 중 세 명이 첫 훈련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와 마르퀴뇨스, 골키퍼 매트 터너, 미드필더 파비우 비에이라 등을 영입했다. 첫날 훈련엔 이중 비에이라만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에이라의 불참 이유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미러는 “비에이라가 최근 발 보호대를 착용한 상태로 포착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그러면서도 “아스널 팬들은 비에이라에 대한 염려를 내려놓아도 될 것 같다”며 “비에이라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당 보호대는 예방 차원에서 신은 것일 뿐, 곧 훈련장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많은 아스널 팬들의 시선은 제주스에게 쏠려 있다. 아스널은 이번에 제주스를 영입하며 4500만 파운드(한화 703억 원)라는 거액을 썼다.
제주스는 아스널과의 계약이 확정되자마자, 이튿날 분주히 독일행 항공기에 올랐다. 매체는 “제주스가 새로운 동료들을 만나며 연일 웃음을 머금은 표정이었고, 이미 아스널의 다른 스타 선수들 사이에 편히 섞여들어간 모양새”라고 전했다.
골키퍼 터너는 제주스만치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전망되진 않는다. 아론 램스데일이 계속해서 수문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램스데일과 포지션 경쟁을 벌이는 게 우선이다.
앞서 아스널의 에두 기술 이사는 “많은 경험과 경기력을 지닌 터너가 아스널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스쿼드에 훌륭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그를 평가한 바 있다.
마르퀴뇨스에 대해선, 일각에서 일단 경험을 쌓게 하기 위해 아스널이 임대를 보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를 위해 실제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미러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아르테타 감독이 다음 시즌 마르퀴뇨스를 직접 활용할 생각을 하고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 = 포르투 시절의 비에이라. AFPBBNews]
유주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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