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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 영입을 원하는 렌(프랑스)이 페네르바체(터키)와의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5일(현지시간) '렌은 김민재와의 장기 계약에 합의했다. 페네르바체에 바이아웃 금액인 1800만유로(약 241억원)를 지급할 계획'이라면서도 '하지만 렌은 바이아웃 금액의 분할 지급을 원하고 페네르바체는 이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렌은 모리스 단장이 직접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건너가 김민재 이적 협상을 진행하는 등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렌의 제네시오 감독은 베이징 궈안(중국)에서 김민재를 지도한 경험도 있다. 렌은 지난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4위를 차지한 가운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한다.
김민재는 그 동안 다양한 이적설로 주목받았다. 나폴리(이탈리아) 세비야(스페인) 토트넘(잉글랜드) 등 다양한 유럽 빅클럽 이적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2022-23시즌 페네르바체를 이끌 호르헤 헤수스 감독은 구단 측에 김민재 잔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페네르바체는 지난시즌 튀르키예 수페르리가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을 획득한 가운데 오는 19일과 26일 디나모 키이우(우크라이나)를 상대로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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