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천만다행이다. 몸에 맞는 볼로 인해 경기 도중 병원으로 향해야 했던 키움의 '천재타자' 이정후(24)와 '안방마님' 이지영(35)이 모두 몸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움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이정후를 3번타자, 이지영을 6번타자로 각각 선발 기용했다.
이정후는 1회초 1사 2루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았고 곽빈의 초구 136km 슬라이더에 오른쪽 팔꿈치를 강타 당하고 말았다. 이후 플레이를 이어간 이정후는 더이상 통증을 참지 못하고 3회말 이병규와 교체되기에 이르렀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이지영도 곽빈의 149km 직구에 왼쪽 손등을 맞고 김재현과 교체됐다. 두 선수 모두 병원으로 향해 검진을 받았다.
다행히 뼈에 이상이 있거나 큰 부상을 입은 것은 아니다. 키움 관계자는 "CT 촬영을 했는데 두 선수 모두 특이 소견이 없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키움 이정후가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타석에서 두산 곽빈의 투구에 맞은 뒤 1회말 수비에 들어가기 전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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