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 연기대상 '지리둥절짤' 탄생 비화 "당연히 윤주상 선생님이 받을 줄" ('라스')[MD리뷰]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지현우가 화제의 '지리둥절짤'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돌아이지만 괜찮아 낭만이야'로 꾸며져 지현우와 차서원, 엄현경, 강남이 출연했다.

최고 시청률 38.2%를 기록한 KBS 2TV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 이영국 회장으로 분했던 지현우는 "식당에 가면 반찬을 더 주신다. '회장님 음식 좀 입에 맞으세요?'라고 한다"라며 남다른 인기를 전했다.

지현우는 2021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에 호명된 뒤 지은 표정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그는 "인터넷에 '지리둥절짤'이 있다. 제가 진짜 상을 받을 줄 몰랐다. 윤주상 선생님이 계셔서 선생님이 당연히 받으실 거로 생각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소리가 안 들렸다. 절 보고 박수를 쳐서 '왜 그러지?' 했다. 봤는데 제 이름이 있어서 표정이 딱 잡혔다"라고 덧붙였다.

안영미는 '지리둥절짤'을 놓고 "누가 봐도 평생 짤감이다. 눈썹과 눈이 이렇게 멀어질 수 없다"라고 했고, 유세윤은 "연기대상에 조작이 없다는 걸 확인시켜줬다"라고 거들었다. 지현우는 "'지현우처럼 어리둥절하게 성공하자'더라"라고 웃었다.

강남은 누구보다 지현우의 대상 수상을 기뻐했었다며 "드라마를 잘 안 보는데 우연히 아내와 보게 됐다. 집중하며 재밌게 봤다. 회장이 멘트할 때 일자다. 밀어붙이나 했는데 잘 되시니 뿌듯했다"라고 설명했다.

김구라도 "잠깐 봐도 대충 내용을 안다. 타짜다. 중간에 기억 한 번 잃겠구나 했더니 잃더라. 엄청 재밌다"라며 극찬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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