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곽경훈 기자] '감독님! 원정에서 만나니 더 반가워요'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SSG의 경기전 SSG 코치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선수들의 훈련을 지도하고 있었다.
오후 4시경 원정팀인 롯데 선수들이 3루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아직 그라운드에 있던 SSG조원우 코치와 김민재 코치를 발견했다.
SSG 조원우 코치는 2011~2012년까지 롯데 수비코치, 2016~2018년까지 롯데 감독을 역임했다. 그래서 이대호,전준우,임경완 투수코치와는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다.
가장 먼저 전우가 깜찍한 발걸음으로 조원우 코치에게 다가가 인사를 하며 포옹을 했다. 조원우의 표정에는 반가운 미소가 번졌다. 다음으로 이대호가 다가와 깍뜻한 인사와 악수를 했
다.
이어서 임경완 투수코치와 1군 매니저와 함께 인사와 악수를 나눴다. 그 모습은 본 김민재 코치도 다가와서 화기애애한 이야기 꽃을 피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기에서는 역전과 역전을 펼치며 3-3 동점이던 9회말 2사 SSG 추신수의 끝내기 홈런으로 SSG가 4-3으로 승리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이닝 동안 83구, 8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역투를 펼쳤으나, 승리를 손에 넣지 못했다.
SSG의 선발 오원석은 6이닝 투구수 105개의 공을 던졌고,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3자책)의 역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리고 장지훈,서동민,서진용이 마운드를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박성한이 4타수 3안타 1득점 1도루, 한유섬이 3회말 2사 2,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하재훈은 7회말 2사 1,3루에서 동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대호,전준우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 SSG 조원우 코치. 사진 =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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