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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장혁이 주량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의 주역 장혁이 출연했다.
방진호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는 호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던 업계 최강 킬러 의강(장혁)이 겁도 없이 자신을 건드린 놈들을 끝까지 쫓아 응징하는 이야기를 담은 스트레이트 액션물이다.
영화 '검객'(2020)에 이어 최재훈 감독과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장혁은 은퇴한 전설의 킬러 의강 역을 맡았다. 연기뿐만 아니라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며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장혁은 DJ 박하선이 체중 조절을 위해 식단 관리를 하냐고 묻자 "운동 시간을 늘려서 하는 편이다"라며 "복싱과 근력 운동을 병행한다"라고 전했다. 주량에 대해선 "원래 술을 잘 못 마신다. 어느 순간 조금씩 늘었다. 맥주 두세 캔 정도"라고 답했다.
장혁은 극 중 의강을 놓고 "굉장히 차갑고 건조한 느낌이지만 마음속 연민을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킬러로서 액션을 보여줄 때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008)를 모티브로 했다. 또 여고생과 킬러 사이의 느낌은 영화 '레옹'(1995) 같기도 하다. 오마주로 커피를 마시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액션 신을 찍으며 부상을 입었다. 장혁은 "안전에 주의를 기울였는데 딱 한 번 부상을 당했다"라며 "창문을 부수면서 나가는데 계산을 못해 머리를 부딪혀 넘어졌다"라고 돌이켰다.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는 오는 13일 개봉한다.
[사진 = SBS 파워FM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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