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평창 곽경훈 기자] '박민지 우승 답례품에 너무 좋아했나?'
안근영은 1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6434야드)에서 진행된 '맥콜·모나파크 오픈 with SBS Golf(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 4,400만원)' 1라운드 경기에서 오전7시 20분 김지수 한진선과 같은 조로 출발 준비를 했다.
캐디와 함께 티박스에 오른 안근영은 KLPGA 관계자에게 선물을 받았다. 바로 전 대회인 (BC카드 · 한경 레이디스컵 2022)에서 우승자인 박민지가 준비한 답례품이다.
답례품은 선수들이 경기중에 간단하게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떡, 빵, 마카롱, 샌드위치를 등으로 선수들의 취향에 따라서 달라진다.
박민지의 답례품인 미니 파운드케익을 전달받은 안근영은 캐디 쪽으로 돌아오면서 활짝 웃었다. 캐디에게 전달하면서도 활짝 웃었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건 아니었다. 답례품에는 박민지의 사진과 함께 인사말이 있었다.
174cm의 큰 키와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사랑받는 안근영은 2009년 KLPGA에 입회해 현재까지 투어와 방송 그리고 SNS를 통해서 팬들과 교류하고 있다. 2022년 부터는 SBS골프 레슨프로그램 '레슨팩토리'에 새싹 레스너로 새롭게 합류했다.
한편 임진희는 최종 3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했다.
2021년 6월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이후 1년1개월만애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임진희는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선두로 우승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걱정도 많이 하고 긴장도 많이 했는데, 생각대로 플레이가 잘 됐다. 계속해서 성장한다는 것이 내 강점이다. 드라이버 비거리가 약점이었는데, 이제는 평균 드라이브 거리 15위 안에 들 만큼 거리가 늘었다. 1라운드 전반에 플레이가 생각대로 됐다. 그때부터 좋은 흐름을 탔다. 자신감을 얻어서 내 플레이에 믿음을 갖고 남은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임진희는 8일부터 서원밸리에서 열리는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시즌 2승을 노린다.
[박민지의 답례품 받고 기뻐하는 안근영.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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