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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나고 싶다는 호날두(포르투갈)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더타임즈가 지난 3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자신에 대한 적절한 이적 제의가 있을 경우 팀을 떠날 수 있도록 맨유에 요청했다'고 보도한 이후 호날두의 이적설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4일 휴가를 마친 후 맨유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었지만 팀에 복귀하지 않았다. 맨유는 프리시즌 일정을 위해 8일 태국으로 떠날 예정이지만 호날두의 합류 여부는 불투명하다.
독일 트랜스퍼마크트는 7일 호날두의 차기 행선지에 따른 공격진 구성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호날두가 파리생제르망으로 이적할 경우 메시(아르헨티나) 음바페와 함께 스리톱을 구축할 것으로 예측했다. 호날두와 메시는 각각 발롱도르를 5번과 7번 수상한 가운데 전세계 축구 선수 중 시장 가치가 가장 높은 음바페가 역대 최고의 공격진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호날두가 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할 경우에도 유럽 최고의 공격진 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트랜스퍼마크트는 호날두가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경우 레반도프스키(폴란드), 페란 토레스(스페인)와 함께 스리톱을 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호날두와 레반도프스키 모두 최근 바르셀로나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8시즌 동안 344골을 터트린 가운데 분데스리가에서 5시즌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호날두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합류할 경우 마네(세네갈), 코망(프랑스)와 스리톱을 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호날두가 첼시(잉글랜드)로 이적할 경우 하베르츠(독일), 뎀벨레(프랑스)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호날두의 에이전트 멘데스는 지난달 바이에른 뮌헨, 첼시 측과 잇단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3일에는 바르셀로나와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에른 뮌헨의 살리하마지치 단장은 "호날두는 정상급 선수이자 뛰어난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뮌헨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루머는 근거 없는 이야기"라며 호날두 영입설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다.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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