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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26)이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소감을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첼시와 계약이 끝난 크리스텐센을 영입했다. 크리스텐센의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 30일까지다. 그의 바이아웃조항은 5억 유로(약 6600억 원)다"라고 크리스텐센 영입을 발표했다.
크리스텐센은 8일 열린 입단식에서 "나는 바르셀로나를 보면서 자랐다. 호나우지뉴와 데쿠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였다. 나는 너무 행복하다. 이날이 오기를 오랫동안 기다렸다. 시작할 수 있어서 너무 기대된다"라며 "내가 다른 선택권을 갖고 있었고 좋은 팀들이 나를 영입하는 데 관심을 보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꿈을 가질 수 있을 때 주저하지 않는다. 꿈은 이루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2012년 여름 첼시 유소년팀에 입단한 크리스텐센은 2015년 여름부터 2017년 여름까지 두 시즌은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에서 임대 생활을 떠났다. 이후 첼시 1군에서 자리 잡았다. 크리스텐센은 첼시에서 160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첼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잉글랜드 FA컵, 리그컵,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도 경험했다.
크리스텐센은 "나는 첼시에서 4년을 보낸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 나는 첼시에서 아주 특별한 트로피를 몇 개 땄다. 나는 저 자신의 역사를 쓰려고 매일 열심히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크리스텐센은 바르셀로나와 협상을 하며 바르셀로나의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와 첼시의 마르코스 알로놋,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와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크리스텐센은 "나는 바르셀로나 이적에 대해 그들과 논의했다. 모두 긍정적이었다"라며 "그들은 내게 클럽, 도시 그리고 스페인 문화에 대해 매우 잘 말해 줬다, 나는 이 모든 것의 일부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크리스텐센은 자신이 바르셀로나를 좋아했던 이유에 대해 밝혔다. 크리스텐센은 "바르셀로나의 경기 방식이 나를 끌어당겼다. 특히 호나우지뉴를 기억한다. 그가 플레이한 방식을 보고 나는 그와 같은 공격수가 되고 싶었다"라며 "선수로서 우리는 모두 우승하고 싶어한다. 그것이 주요 목표다. 나는 바르셀로나가 우승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바르셀로나의 역사에서 이것은 절대 변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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