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박승환 기자] "벤자민 대등한 경기 만들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KT 위즈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0차전 홈 맞대결에서 6-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이날 KT는 선발 웨스 벤자민이 비록 승리를 손에 넣지는 못했지만, 6⅔이닝 동안 투구수 102구,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불펜에서는 김민수(1이닝 1실점)-주권(⅓이닝)-김재윤(1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리드를 지켜냈다. 특히 주권은 KBO리그 역대 13번째 통산 100홀드를 달성, 역대 10번째 4년 연속 10홀드를 마크했다.
타선에서는 오윤석이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그리고 장성우가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심우준이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선발 벤자민이 상대 에이스와 맞대결에서 정말 좋은 피칭으로 대등한 경기를 만들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며 "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도 좋은 투구를 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특히 대기록을 달성한 주권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이강철 감독은 "주권의 역대 13번째 통산 100홀드를 축하한다"며 "타선에서는 베테랑들이 찬스를 만들었고, 심우준이 승기를 가져오는 2타점을 올렸다. 무더운 날씨에 선수들 고생 많았고, 응원해 주신 팬들께 감사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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