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징크스의 연인’의 서현과 나인우의 호흡이 시청자를 사로 잡고 있다.
지난 6일(수)과 7일(목) 밤 9시 50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연출 윤상호 / 극본 장윤미) 7, 8회에서는 슬비(서현 분)와 수광(나인우 분)의 냉온을 오가는 극강의 로맨스가 펼쳐졌다.
지난 방송에서 슬비와 수광은 본격적으로 달달한 연애를 시작하는 듯했지만, 어느새 위기가 찾아왔다. 수광은 슬비의 출생과 신비로운 능력에 대해 알게 됐고, 그 진실 속에 어머니의 죽음과 슬비가 관련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충격에 휩싸였다. 끝내 두 사람은 이별을 맞이하며 안방극장을 제대로 울렸다.
두 사람의 관계가 한순간에 뒤바뀐 가운데, 8일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는 서현(슬비 역)과 나인우(수광 역)의 떼려야 뗄 수 없는 케미가 돋보이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설렘 넘치는 뽀뽀 씬으로 포문을 연 비하인드 영상은 달달함으로 가득했다. 서현은 나인우에게 입을 맞춘 후 “나 근데 네 턱에 뽀뽀한 것 같아! 맞지?”라고 디테일하게 확인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컷이 끝나자마자 쏟아지는 특급 칭찬에 두 사람은 기뻐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슬비(서현 분)를 찾으러 나타난 수색팀을 따돌리기 위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서동시장의 풍경이 그려졌다. 황석정(스마일 댁 역)은 연기인지 실제인지 구분이 안 될 만큼 자연스러운 화려한 말솜씨와 칼부림(?)을 뽐냈다.
여기에 카메라를 향해 브이를 그리는 서현과 나인우, 장윤서(장영우 역) 세 사람의 조합은 자동 미소를 유발했다. 이내 장난기가 발동한 나인우는 장영우의 코를 손가락으로 콕 찍고 도망쳤고, 서현은 “왜 그래~ 우리 영우한테 왜 그래~ 영우 너무 귀엽죠?”라며 훈훈한 촬영장 분위기를 이어갔다.
나인우와 기도훈은 금화호텔 씬에서 감독의 지시 아래 본 촬영과 리허설을 오가는 와중에도 흐트러지지 않는 집중력을 보이며 몰입했다. 살벌한 대치 상황을 그려낸 두 사람은 촬영이 끝나자마자 포옹으로 마무리하며 서로를 격려하기도.
그뿐만 아니라 나인우는 진지하게 촬영에 임하다가도 화면 밖에선 ‘수랑둥이(수광+사랑둥이)’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이어진 감정 씬에서는 처절한 눈물을 쏟아냈고, 쉽게 진정이 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짠내를 폭발시켰다.
또한 기도훈은 촬영인지 진짜인지 구분이 안 가는 스윗함을 드러냈고, 이호정도 메이킹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지어 눈길을 끌었다.
이렇듯 ‘징크스의 연인’ 촬영 현장은 늘 웃음과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어디에서도 흉내 낼 수 없는 배우들의 합을 자랑하고 있다. 극강의 시너지로 만들어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제공= KBS 2TV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 메이킹 영상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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