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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에서 존재감이 사라진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9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에서 잊혀진 일레븐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소속팀에서 존재감이 사라졌거나 감독으로부터 기회를 얻지 못하는 선수들을 언급했다.
토트넘에선 수비수 로돈과 측면 공격수 클라크가 잊혀진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로돈은 지난시즌 토트넘에서 3경기 교체 출전에 그치며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난 2020-21시즌부터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로돈은 2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15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토트넘은 9일 바르셀로나 수비수 랑글레를 임대 영입을 발표한 가운데 로돈은 다음시즌에도 출전 기회를 얻기 어려울 것으로 점쳐진다.
토트넘의 신예 측면 공격수 클라크도 잊혀진 일레븐에 포함됐다. 클라크는 지난 2019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토트넘 이적 후 곧바로 리즈 유나이티드로 재임대된 클라크는 그 동안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스토크시티, 선덜랜드 등에서 임대 활약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페리시치와 히샬리송 같은 측면 자원을 영입한 가운데 클라크는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기회를 얻는 것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아스날에서 전성기를 보냈던 월콧도 잊혀진 일레븐에 포함됐다. 월콧은 지난 2020-21시즌 사우스햄튼으로 임대된 후 지난시즌에는 완전 이적했다. 월콧은 지난시즌 사우스햄튼에서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377경기에 출전해 78골 54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던 월콧은 최근 경쟁력을 잃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2020년 아스날로 이적했지만 지난시즌 우디네세로 임대되는 등 다향한 클럽에서 활약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수비수 마리도 잊혀진 일레븐에 포함됐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잊혀진 일레븐 공격수로 월콧(사우스햄튼), 바추아이(첼시), 보나티니(울버햄튼)를 선정했다. 미드필더로는 클라크(토트넘), 바클리(첼시), 밀로예비치(크리스탈 팰리스), 코스타(리즈 유나이티드)를 포함시켰다. 잊혀진 일레븐 수비수로는 디오프(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로돈(토트넘), 마리(아스날)가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로는 워드(레스터시티)가 선정됐다.
[사진 = 기브미스포르트]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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