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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세비야의 로페데기 감독이 토트넘과의 대결에 의욕을 드러냈다.
세비야의 로페데기 감독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방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세비야는 오는 16일 수원에서 토트넘과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다. 스페인 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맡았던 로페데기 감독은 지난 2019년부터 세비야를 이끌고 있다.
로페데기 감독은 토트넘과의 경기에 대해 "굉장히 매력적인 경기가 될 것이다. 프리시즌 첫 번째 경기이기도 하다. 많은 희망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 상대는 강팀"이라며 "경기를 보는 팬들은 스타일이 다른 양팀의 경기에 대해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을 집중해 경기를 지켜본다면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의 전력에 대해선 "토트넘의 강점은 많다. 잉글랜드에서도 뛰어난 팀"이라며 "최고의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다. 선수들의 기술도 뛰어나고 체력도 뛰어나다. 프리시즌에서 첫 번째 치르는 경기인 만큼 잘 준비해 좋은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함께 참석한 세비야의 미드필더 주안 주르단은 "서울에 방문한 것은 즐거운 경험이다. 프리시즌을 통해 한국에서 다음시즌 준비를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시즌을 희망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많은 의욕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주안 주르단은 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치는 것에 대해선 "토트넘은 기량이 뛰어난 팀이다. 지난 시즌 뛰어난 성적을 거둔 팀이다. 이번 토트넘 경기를 통해 다음시즌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토트넘과의 경기에 많은 관중이 온다고 들었다. 기대되고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쁜 마음으로 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토트넘 공격을 이끄는 손흥민과의 대결에 대해 "굉장히 위대한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손흥민과 만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세비야의 로페데기 감독.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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