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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 토트넘 선수단이 손흥민과 팬들의 뜨거운 환영 속에 입국했다.
토트넘 선수단은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시즌 종료 후 지난달 대표팀에 소집되어 A매치를 치르는 등 국내에 머물고 있던 손흥민은 이날 입국장에 깜짝 등장해 소속팀 동료들을 반겼다. 토트넘 선수들의 입국장에는 수백여명의 팬들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토트넘 선수단 중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콘테 감독은 손흥민과 포옹을 하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이어 케인, 요리스 등 주축 선수들이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손흥민과 포옹을 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후 콘테 감독과 케인, 요리스, 다이어 등은 태극기를 함께 활짝 펼쳐 보이며 팬들에게 한국에 도착한 것을 알렸다.
토트넘 선수들은 입국 후 곧바로 고양스타디움으로 이동해 훈련을 진행했다. 토트넘이 구단 SNS를 통해 공개한 훈련 장면에서 토트넘 선수들은 러닝과 함께 컨디션을 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 선수단은 장거리 비행으로 인한 피로와 시차 적응 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데 집중하며 한국에서 치를 프리시즌 경기에 의욕을 드러냈다.
그 동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유럽 명문 클럽이 방한한 것은 지난 2019년 유벤투스 이후 세비야와 토트넘이 처음이다. 유벤투스는 지난 2019년 호날두 노쇼 사태와 함께 많은 비난을 받았고 특히 경기 당일 입국하는 이해할 수 없는 일정을 소화했다. 당시 유벤투스는 킥오프 5시간을 앞두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고 결국 K리그 올스타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던 서울월드컵경기장에 킥오프 한시간이 지나 지각 도착하는 등 한국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토트넘은 입국 직후 곧바로 훈련부터 진행하며 오는 13일 예정되어 있는 팀 K리그와의 친선경기를 대비하는 등 유벤투스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11일에는 오픈트레이닝과 유소년클리닉 등을 진행하며 다양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토트넘SN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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