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싱어송라이터 적재가 단독 콘서트로 꿈 같은 시간을 선사했다.
적재는 지난 1~3일, 8~10일 6일간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유희열 Curated 19 적재
'가장 원초적인 게 가장 좋을 때가 있다'는 적재의 말과 함께 기획된 이번 공연은 적재만의 감성으로 채워진 원초적인 작업 과정을 가장 가까이서 전했다. 최소한의 조명, 무대 연출을 통해 마치 적재의 스튜디오를 찾아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무대와 객석과의 경계를 허물고 가까이서 호흡하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또한 4명의 연주자들과 함께 리얼 사운드로 공간을 가득 채우며 몰입도를 한층 더 높였다.
'MIXTAPE'라는 공연명처럼 적재는 향후 발매 예정인 미공개 곡들을 최초 공개했다. 더불어 이번 공연을 위해 작업한 곡들에 대한 소개와 작업 과정 등을 들려주며 관객과 함께 작업하는 듯한 느낌을 완벽히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View', '사랑한대', '타투 (Tattoo)', '요즘 하루', '잘 지내' 등 많은 사랑을 받아온 곡들도 함께 들려주며 현장 열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마지막 앵콜 타임에는 적재가 혼자 등장하여 기타 연주와 함께 다양한 곡들을 들려주었으며, 즉석 사진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적재는 "이번 'MIXTAPE' 공연은 저에게 있어 굉장히 신선한 시도였다. 관객분들께서 많이 즐거워해 주셔서 더 재미있게 공연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음악 들려 드리고 좋은 공연 보여드리겠다"라며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14년 정규 1집 '한마디'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적재는 '별 보러 가자', '잘 지내', '반짝 빛나던, 나의 2006년', '서로의 서로' 등 적재만의 꾸밈없이 담담한 감성이 돋보이는 곡을 꾸준히 발표하며 리스너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적재는 7월 말 방영 예정인 케이블채널 엠넷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및 페스티벌에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안테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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