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투수 유재유가 현역 유니폼을 벗는다. 두산 베어스도 임의해지 공시를 요청했다.
두산은 11일 "유재유가 구단에 은퇴 의사를 표명해왔다"며 "구단은 선수 본인과 면담을 진행했으며, 선수의 뜻을 존중해 KBO에 임의해지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마추어 시절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뛰었던 유재유는 지난 2016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LG 트윈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유재유는 데뷔 첫 시즌 7경기(6⅔이닝)에 출전패 1패 평균자책점 13.50을 기록하는 등 많지는 않지만 차곡차곡 경험을 쌓아 나갔다. 그리고 2017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KBO리그로 복귀한 김현수의 보상 선수로 두산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두산에도 유재유는 큰 빛을 보지 못했다. 유재유는 1군 통산 4시즌 동안 19경기 2패 평균자책점 8.86, 퓨처스리그에서 통산 51경기 7승 10패 3홀드 10세이브 평균자책점 4.98의 성적을 남기고 현역 은퇴를 선택했다.
[두산 베어스 시절 유재유.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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