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우스만 뎀벨레(25)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뎀벨레는 바르셀로나가 제시한 새로운 계약의 모든 조항을 받아들였다.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다. 뎀벨레가 잔류를 원했기 때문에 급여가 낮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정말 그를 원했다"라며 "현재 바르셀로나에 있는 뎀벨레는 이번 주에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뎀벨레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2022년 6월까지였다. 지난 시즌 내내 재계약 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에서 제안한 주급보다 더 많은 주급을 원했다. 재계약 협상이 계속 결렬되면서 뎀벨레는 자유계약(FA)이 됐다. 첼시에서 토마스 투헬 감독과 재회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결국 뎀벨레는 바르셀로나를 택했다.
뎀벨레는 2017년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입단 이후 부상이 잦았다.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 마르크트'에 따르면 뎀벨레가 바르셀로나 입단 이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경기가 102경기였다. 햄스트링 부상이 많았다.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에서 5시즌 동안 150경기에 출전해 32골 34도움을 기록했다. 2021-22시즌에는 초반 무릎 부상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복귀 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1경기 1골 13도움을 기록했다. 라리가 도움 1위다. 뎀벨레의 단점이었던 결정력은 아쉬웠지만, 확실히 조력자 역할을 해줬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리즈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하피냐(25)를 노리고 있다. 하피냐는 아스널과 연결됐었다. 첼시가 하이재킹에 나섰다. 이어 첼시에 가까워졌을 때 바르셀로나가 하이재킹을 시도했다. 하피냐가 선호하는 구단은 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가 뎀벨레를 잡는 데에 이어 하피냐까지 영입할 가능성이 크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바르셀로나가 첼시의 목표 하피냐 영입전에서 승리했다"라고 보도했다.
[우스만 뎀벨레.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