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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바르셀로나의 미국 아카데미 출신 선수가 뺑소니 사고를 당해 사망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미러'는 1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미국 아카데미 출신인 카터 페인이 뺑소니 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1세다"라고 전했다. '미러'는 "페인의 소속팀인 사우스 조지아 토르멘타 FC는 그가 전기 스쿠터를 운전하다가 차에 치일 때 입은 부상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페인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 사이 차량 운전자가 현장을 떠났다. 이후 부상으로 사망했다"라고 전했다.
페인의 현 소속팀 토르멘타는 애도를 표했다. 그들은 "토르멘타 구단은 깊은 슬픔에 빠졌다. 토르멘타 2의 수비수 페인이 세상을 떠났다. 페인은 훌륭한 선수이자 팀 동료이자 친구였다. 클럽의 모든 관계자는 그를 매우 그리워할 것"이라며 "페인은 교통사고를 당한 후 병원에 입원했다. 페인의 가족, 친구들 그리고 모든 토르멘타 사람이 오늘 슬퍼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애리조나 아카데미도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우리는 바르셀로나 출신 페인이 세상을 떠난 것에 망연자실한다"라며 "페인은 매우 그리울 특별한 형제이자 팀 동료이자 선수였다. 우리는 이 극도로 어려운 시기에 페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사랑과 응원을 보낸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바르셀로나 아카데미를 떠난 뒤 페인은 미시건 대학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미시건 대학 축구팀도 "우리는 페인의 죽음을 확인하게 돼 슬프다. 우리의 마음을 가족에게 전한다"라고 전했다.
유나이티드 사커 리그(USL, 미국 2부 리그)도 깊은 애도를 표했다. USL은 "비극적인 죽음을 당한 페인의 죽음을 애도한다. 우리의 마음은 페인의 가족과 팀 동료, 코치, 직원, 팬 등 토르멘타의 모두와 함께한다. USL은 다음 경기에 앞서 페인을 기리기 위해 다음 라운드 모든 경기에 앞서 추모할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카터 페인. 사진 = 바르셀로나 아카데미 애리조나 SN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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