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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미지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서해 북단 대청도에서 함께 근무하는 동료 공무원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문화일보에 따르면 인천 중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공무원 A(49)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0시 5분쯤 인천시 옹진군 대청도 한 길거리에서 동료 공무원 B(52) 씨의 복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직후 “내가 사람을 죽였다”며 112에 신고해 자수했다. A 씨는 경찰에서 “B 씨가 내 아내를 성폭행해 살해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와 B 씨 모두 면사무소에서 함께 일하는 공무원인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헬기를 투입해 A 씨를 육지로 이송한 뒤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 씨는 대청파출소에 체포된 상태”라며 “육지로 옮겨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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