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손흥민이 팀 K리그와의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1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13일 열리는 팀 K리그와의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많은 분들이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 어떻게보면 이벤트 경기지만 지난시즌을 승리로 마무리 했던 것처럼 이번 시즌을 승리로 시작하겠다. 승리에 대한 선수들의 의지가 강하다. 한국에서 소속팀 선수로 경기를 하게 되어 기쁘다.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토트넘은 11일 진행된 오픈 트레이닝에서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진행했다. 토트넘 선수단은 훈련 막바지 30분 가량 운동장을 전력 질주했고 손흥민과 케인 등은 지쳐 쓰러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정확하게 몇킬로미터를 뛰었다고 판단할 수는 없지만 코치진이 원하는 킬로미터 숫자가 있었다. 프리시즌은 많은 훈련이 강조된다. 농사를 짓는 것처럼 유일하게 많은 훈련을 할 수 있는 시기"라며 "훈련이 끝난 후 선수들끼리 서로 힘들었다는 이야기 정도를 주고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콘테 감독은 "우리에게는 원정이지만 손흥민에게는 홈경기인 만큼 좋은 결과와 함께 즐기고 싶다"며 이번 경기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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